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합격 수기는 많이 봤는데

 

어떻게 하면 장수생이 되는지는 별로 없는 거 같아서 한번 써보기로 했다.

 

주관적인 나의 생각이며,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책 많이 사기

 

처음 공부할때 기본서는 과목당 1권씩이면 족하다.

유명한 선생님, 인강, 학원에 따라 이 책 저책 사다 보면 정작 다 보지는 못하고

책만 많다. 여러권을 한번씩 보는 거보다 내 기본서를 여러 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강사 갈아타기

 

처음에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누가 어느 강사 유명하다고 하면

이 강사 듣다가 저 강사 듣고 하는 경우가 있다.

강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 강사라도 끝까지 다 듣고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처음에 유명하다고, 합격자 많다고 무턱대고 강사 선택했다가

자기랑 안맞아서 중간에 바꿔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맞보기 강의 무료 강의 한강 정도는 꼭 듣고 선택해야 한다.

의외로 발음이나 말하는 스타일이 안 맞아서 강의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내용이 중요하지 저런 게 뭐가 중요하냐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뭔가가 거슬려서 강의를 듣는 게 힘들다면

끝까지 강의를 듣는게 불가능하더라..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쓴소리 하는 강사님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쓸데없는 소리 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강의만 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중간에 이야기해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각자의 취향이다. 맞는 스타일을 선택해야 강의를 끝까지 본다.

 

3. 학원 강의나 인강만 본다.

 

자기 복습은 하나도 안 하고 강의만 보고 공부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나 오늘 강의 10시간 들었어. 진짜 열공했다 하며 뿌듯해 하지만 강의는 며칠 되면  기억 안 난다.

 

복습하고 문제 풀고 외우고 내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한다.

 

4. 친구 사귀기

 

공부하며 외롭고 스트레스 받는다. 그리고 독서실, 도서관, 학원 등을 다니면서 안면도 트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생기게 된다. 같이 의샤의샤 해서 열심히 공부하면 좋지만 대개는 밥 같이 먹고, 커피 먹고, 당구장 가고, 피시방 가고 이렇게 되더라.

 

정 외로우면 한 명 정도는 친구 해도 되지만 공부는 혼자 하는 게 제일 좋다.

 

5. 스터디 하기

 

위에 친구 사귀기랑 비슷한데 스터디 종류가 많다.

 

한자 스터디, 영어 단어 스터디, 진도 스터디, 생활스터디, 출첵 스터디, 모의고사 스터디, 과목별 스터디 등등

이것도 천차만별인데 조원을 잘 만나면 딱 공부만 하고 헤어지고 독한 사람들 만나면 서로 경쟁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 그러나 대개 이것도 친목 모임으로 변질되거나 중간에 몇 명이 빠져서 흐지부지되거나 한다.

 

최악은 스터디 조장을 하는 것인데 보통 조장이 사람도 모으고 공부도 오래 하고 한 사람이 많다. 아는 것도 많고 조원들에게 도움도 많이 주는데 정작 셤 치면 자기는 떨어지고 조원이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거의 70% 된다. 문제 풀이하면 조장이 선생님처럼 가르쳐 주고 했는데  합격은 조원이 하더라.

 

6. 스마트폰 보거나 인터넷 하기

 

폰을 손에서 못 놓는 경우가 있다. 공무원 카페도 많이 들어가고...

 

카페는 처음 정보 얻는 선에서 끝내야 한다.

 

그리고 핸드폰은 아침저녁에만 보자.

 

7. 수험기간 길게 잡기

 

올해 시험을 목표로 해야 한다. 수험 기간은 무조건 짧게 잡아야 한다.

 

내년 시험 노릴 거야 하는 순간 장수생 된다. 2,3년은 금방 간다.

 

단기간에 몰아쳐야 한다. 10년 공부한다고 합격 보장 안된다.

 

8. 이 시험 저 시험 기웃거리기

 

9급 일행을 목표로 했으면 딱 그 시험만 그 과목만 해야 하는데

 

올해 세무직 많이 뽑는다고 선택 과목 하나 바꿔서 그것치고

7급 많이 뽑는다고 7급 두 과목 더 공부하고 이러다 보면 이도 저도 안된다.

 

이렇게 하는 사람 없을 거 같지만 주변에서 많이 봤다.

 

9급 떨어지면서 7급이 어떻게 붙을 거라는지, 7급 시험은 9급 합격 후 준비하자.

 

군무원 준비, 계리직도 한두 과목 바꿔서 하려고 하는 사람 많은데

군무원은 한국사 검정 시험, 토익 쳐야 하고 계리는 컴퓨터 일반 과목이 힘들다.

 

9. 너무 꼼꼼하게 공부하기

 

몇 과목 100점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다 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특히 국영사)

그런데 공부를 꼼꼼하게 하면 진도는 못 나가고, 책 앞만 까맣고

5과목 다 못하고 3과목만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꼼꼼하게 다 외우기보다는 전체적으로 회독하는 게 중요하다. 빨리 여러 번 돌려야 한다.

 

10. 이성친구는 하던 대로...

 

공부 시작 전에 사귀던 사람은 그대로 사귀고

 

없는 사람은 합격까지 없는 게 공부에 좋더라...

 

주변에 보면 헤어지거나 새로 사귀면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

 

 

 

 

 

 

 

 

 

 

공무원 시험을 다시 준비하면서

강의를 선택해야 했다.

 

오랜만에 다시 준비하면서 알아보니

공단기를 압도적으로 많이 듣고 있었는데

너무 비쌌다.

 

예전에는 5과목에 선생님 선택하고 50만 원 정도였다면

지금은 1년에 박문각은 69만 원 공단기는 121만 원에 배수 제한까지 있었다.

공단기는 평생 프리 패스라 하여, 230만 원대 금액도 있었다.

 

공단기와 박문각 프리패스 가격 비교

 

공단기 프리 패스 가격
박문각 프리패스 가격

예전에 강의 들을 때 공단기가 처음 생겼을 때가 생각이 난다.

 

획기적이라고 공시생들이 좋아했는데

유명 강사 선생님이 그러셨다. 너네 너무 공단기 좋아하지 말라고

어느 정도 독점이 되면 금액이 확 올라갈 거라고 하셨다.

 

지금 그 말이 실현되고 있었다.

 

공단기에 유명한 선생님들이 다 계시는 걸로 보아

이미 여러 학원에서 선생님 빼오기를 한 것 같고

 

독점이 되어서 가격은 계속 오를 것 같다.

 

선택을 해야 했는데

나는 장수생이라 원만한 유명 선생님 인강, 학원 실강, 독서실, 고시원 등등

노량진을 가지 않았을 뿐 웬만한 것은 다 경험해봤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장수생 하는지 시험에 떨어지는지는 잘 안다.

 

사실 자기가 꾸준히 공부하고 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학원이나 강의는 그렇게 까지 중요하지 않다.

 

자기한테 맞는 선생님을 찾아서 열심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공단기는 너무 비싸서 나는 박문각을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강의

 국어 : 고혜원 (공단기로 넘어감)

영어 : 이충권 (공단기로 넘어감)

국사 : 노범석

행법 : 김진영

행학 : 신용한 (공단기,박문각 둘다)

 

 

 

 

 

오늘은 한의원 한약 다이어트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여자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다이어트를 다 해보셨을 건데

한방 다이어트하려고 하시는 분들 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제 돈 주고 한 리뷰이고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세요

 

양방 다이어트는 해본 적이 없고요, 한방 다이어트만 2번 해봤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수소문을 해서

연산동 해맑은 한의원이 한약 다이어트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갑니다.

 

연산동 지하철역 14번 출구에서 커브만 돌면 2층에 있습니다.

 

외관은 허름하지만 잠깐 앉아 있는 사이에도 다이어트하려는 여성분들 엄청 많이 오더라고요.

 

처음에 다이어트하러 왔다고 말하면 문진표를 줍니다.

키랑 몸무게 등을 적고 기다립니다.

 

앞사람 상담이 끝나고 원장님 방에 들어가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다이어트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삼십 분 이상 걸립니다.

 

진맥도 하시더니 나보고 성격이 급하고 몸에 염증이 많은 체질이라고 하셨어요.

정확히 맞추심 ㅠㅠ

 

원장님은 다이어트를 살을 빼는 게 아니고 체지방을 빼주시는 거라고 하시면서

세끼를 다 먹어야 살이 잘빠진다고 하셨어요.

 

한약은 20일에  20만 원. 하루 세 번 먹는데 환이나 액체형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세 번은 연달아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약은 택배로 받을 수 있고, 약 떨어지기 전에 전화로 다음 약 주문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주의 사항으로 처음 약을 먹으면 변비와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고, 땀이 많이 나고 갈증이 생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수면장애, 두통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은 체지방이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5일 정도 지나면 적응된다고 하셨어요.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고 했는데 나는 이 모든 증상이 다 나타났어요.

여기에다 땀이 너무 나서 머리로 열이 올라가면서 지루성 두피염 같은 게 생겼는데

머릿속에 여드름이 엄청 생기고 가려웠어요. 약 다 먹고 4개월 정도 계속 고생했어요.

 

그리고 원래 한약이나 홍삼 같은 거 좋아하는데 처음 10일 정도는 괜찮았으나 뒤로 갈수록 약이 쓰게 느껴지고

역해서 마시기 힘들었어요. 이것을 세 번 연달아 먹는 사람들은 정말 독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0일 정도에 5킬로 정도 빠졌는데. 주변에 10킬로 이상 빠진 사람도 많더라고요.

 

사실 한약 먹으면서 식사량 반으로 줄이고 물 많이 먹고, 야채 많이 먹으라고 했는데

약 안 먹어도 이렇게 하면 저 정도는 빠질 텐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나 약을 안 먹으면 음식 조절하는 게 정말 힘들어요.

 

이 약을 먹으면 쓰긴 해도 먹는 거 생각이 별로 안 나고 배도 안고팠는데. 대신 약 끊고 나니 식욕이 폭발적으로

생겨서 안 먹던 음식도 당겼어요.

 

결론은 한약 다이어트를 하면 다이어트는 쉽게 된다. 그러나 유지는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다르고 나는 유지에 실패했다.

그리고 식사량을 줄이고 한 다이어트라 요요가 훨씬 더 빨리, 심하게 온다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했다. 이번이 세 번째 ㅠㅠ

 

인터넷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 좀 보려고 검색하니 죄다 한의원이랑 다 아는 이야기들..

 

그래서 그냥 내가 아는 정보를 쓰기로 했다.

 

전문성은 없지만 내가 직접 체험한 사실만 씁니다.

 

1. 역류성 식도염이란?

 

쉽게 말해서 위산이 역류하는 것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스트레스, 과로와 피로 , 비만, 과식, 과음, 꽉 끼는 옷, 먹고 바로 눕는 습관 등이 있다.

 

2. 증상

 

목이 타는 듯이 아프고, 가슴 통증이 있으며 기침이 자꾸 난다. 이때의 기침은 재채기와는 다른 목에 뭔가 껴서 간질간질하며 내가 조절할 수 없이 계속 난다. 나의 경우는 밤에 누우면 증상이 더 심해져서 기침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 였다.(중간 중간 물을 마시면 기침이 덜한데, 대신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하므로 잠을 못잔다.) 혹시 감기가 오래 안 낫거나,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첫 발병때 감긴줄 알고 한달을 병원 다니며 감기약을 먹었는데 어느날, 기침을 하는데 목에서 피가 나와서 큰 병원을 가서 감기가 아닌것을 알았다. 작은 의원에서는 감기랑 증상이 비슷하여 오진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기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았다. 아마도 약이 다른듯... 부산 대동병원 이비인후과를 가서 목 내시경을 한 후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더 빨리 알았으면 고생도 덜하고 돈도 덜 들었을텐데...

 

3. 치료 (병원에서 나눠준 치료법)

 

제일 중요한 4가지.

1. 스트레스, 과로, 피로가 제일 영향을 많이 준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하고 잠을 푹자자.

2. 과식, 폭식하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자.

3. 식사후 바로 눕지 말고 2~3시간은 앉아 있거나 서 있다가 소화되면 눕기

4. 목의 이물감, 가래 걸린 느낌은 역류성 식도염의 주 증상이다.

"음음" 또는 "켁켁" 해서 뱉어내려고 하면, 목에 자극 되어서 증상이 심해지니 뱉으려 하지 말고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삼켜주기.

 

생활 습관

1. 먹고 싶은 음식은 다 먹어도 된다. 대신 저녁 늦게 많이 먹거나 야식은 피하기.

2. 밀가루 음식, 카페인 음료 (커피, 녹차, 초콜릿, 민트) , 맵고 기름진 음식은 낮에 먹고 평소보다 양 줄이기

3. 금연, 과음금지, 정상 체중 유지하기

4. 쪼이는 옷 피할것(복압으로 위한 역류하기 쉬움)

5. 평소보다 상체를 살짝 높여 잘 것

 

나는 가슴 통증이 제일 심했는데 병원치료 일주일 정도 하니 많이 좋아 졌다.병원을 빨리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먹고 바로 눕지 않고, 먹은 뒤 가볍게 걸어주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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